암호화폐 시장이 16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추가 상승을 멈추고 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후 투자자들이 시장 방향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다소 낮은 수준에서 유지 중이며, XRP, 솔라나, 카르다노 등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도 해소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승했다. 오는 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증가로 이어졌다.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51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66%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5.9%,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1.5%로 전일보다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은 1653억 달러로 증가했고,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60으로 탐욕 상태에 진입했다.
16일 비트코인은 9만 8948 달러로 2.18%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95% 오른 3330달러였다. 시총 10위 내 다른 알트코인들도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은 대체로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109.28로 0.17% 상승했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688%로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6일, 22: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