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공화-아이오와)이 미국 사법 당국이 계획 중인 대규모 비트코인 매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는 1월 15일 시작됐으며, 대통령직 이양기라는 중요한 시점에서 매각 결정을 신중히 검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실크로드 사건에서 압수된 약 6만9370개의 비트코인(약 60억 달러 상당)의 매각이 △미국 국민에게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정책과의 충돌 등을 우려하고 있다. 그녀는 “법원 판결과 비트코인 보유량의 막대한 가치를 고려할 때 이번 사안은 즉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구축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으며, 루미스는 매각이 이와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주장했다. 루미스 의원은 과거 미국 마샬 서비스가 압수된 비트코인을 처리하며 미국 납세자들에게 최대 185억 달러의 기회 손실을 초래했다고 언급하며, 매각의 성급함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법무부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이유로 매각을 서두르고 있지만, 루미스는 장기적 국가 이익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7일, 02: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