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이 임박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뜨겁다. 특히 “아메리카-퍼스트(America-First)”를 내세운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제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동안 비트코인 등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미국 내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XRP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는 이를 통해 외국 디지털 화폐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기술력을 강조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트럼프의 제안이 구체화될 경우,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공고히 하고,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디지털 자산의 합법성을 높이고 규제 완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의 정책 구상이 부각되면서 디지털 자산 준비금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15.2% 상승하며 214달러를 돌파했다. 솔라나의 거래량도 138% 증가했다. 솔라나는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주목받아 왔으며, 현재 가격은 역대 최고가 근처이다. 비트코인과 XRP를 포함한 알트코인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업계 관찰자들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이 디지털 자산 산업에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반면, 일부는 암호화폐 준비금이 특정 코인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취임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은 디지털 자산이 국가 전략의 중요한 축이 될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7일, 03: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