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가 비트코인의 투자 가치를 강조했다. 블랙록은 자산운용규모(AUM)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디지털 자산 중심의 투자 상품 확대를 예고했다.

라리 핑크 CEO는 16일(현지시각)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금보다 더 큰 자산”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부의 보호 수단으로서 강력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디지털자산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며 4240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블랙록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111만8542개로 증가했다.

블랙록은 지난해 초 출시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통해 미국 ETF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첫해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첫해 523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유입시키며 시장의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블랙록의 자산운용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1조5500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러한 성과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래리 핑크 CEO는 가상자산이 정부 정책 변동성, 통화 가치 하락 등 세계적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은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7일, 14: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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