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홀딩스가 지난해 큰 성장을 바탕으로 미국과 엘살바도르에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신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친 디지털자산 환경이 기대되는 가운데, 테더는 이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
테더는 미국 동영상 플랫폼 럼블에 7억7500만 달러(약 1조1237억 원)를 투자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미국 시장 환경 변화를 탐색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법률의 방향이 명확해질 때까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더의 가상자산 USDT 준비금은 주로 미국 국채로 구성되어 있어 지난해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테더는 엘살바도르에 글로벌 본사를 설립하고, 아이피넥스의 모든 법인 구조를 엘살바도르로 이전하며 수백 명을 채용할 계획도 발표했다.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지역에는 ‘테더 타워’ 초고층 빌딩 건설도 추진 중이다.
테더는 준비금 관리 논란과 관련된 과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자산 준비금 보고서를 공개하고 규제 당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전 페이팔 임원 제시 스피로를 고용했다. 한편,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현재 USDT는 0.99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7일, 16: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