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친(親) 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으로 낙관적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체인링크(LINK)와 스텔라(XLM)가 주목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각) 핀볼드에 따르면, 두 자산은 확장되는 생태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25년 1분기까지 250억 달러 시가총액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체인링크 (LINK): 강력한 성장 동력
현재 24.63 달러에서 거래 중인 체인링크는 시가총액 157억 달러로, 25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려면 약 39.19 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체인링크의 중기 목표 가격을 43~50 달러로 설정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예상했다.
AI 예측 또한 단기 목표를 30~35 달러로 제시하며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시간 동안 135만 LINK(3100만 달러 상당)를 고래 투자자들이 매집하며, 기관의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
체인링크의 성장 동력은 유럽 내 증권 토큰화를 위한 21X와의 협력, CCIP v1.5 업그레이드를 통한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강화 등 확장된 생태계에서 비롯된다. 또한, 범용 가스 토큰으로서의 유틸리티와 대량 사용자를 위한 수수료 할인 기능은 생태계 내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친 암호화폐 정책과 제로 세금 도입 가능성 등 거시적 요인은 체인링크의 강력한 펀더멘털을 지지하며, 250억 달러 시가총액 목표를 달성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텔라 (XLM): 결제 인프라의 선두주자
현재 0.4804 달러에 거래 중인 스텔라는 시가총액 146억 달러로, 2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약 0.82 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
스텔라는 머니그램(MoneyGram), 서클(Circle), 여러 중앙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결제 및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 내에서 스텔라의 입지를 강화하며, 친 암호화폐 정책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술적 지표 또한 긍정적이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RSI(상대 강도 지수)와 기술적 지표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롱 포지션 비율이 높아 상승세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인 시각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