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올해 들어 42% 이상 급등하며 7년 만에 약 3.3달러라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는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XRP는 가격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패턴은 이전 추세의 방향으로 가격이 계속될 가능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상승 추세 후 대칭 삼각형이 형성됐다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가 월간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을 돌파했다고 언급하며, 최대 목표가를 15달러로 평가했다.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XRP 기반 현물 ETF가 출시된다면 대규모 투자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XRP의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 암호화폐 정책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방안 채택, 폴 앳킨스의 SEC 수장 임명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특히 폴 앳킨스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로, 리플과 SEC 간의 법적 분쟁 해결 가능성에 긍정적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XRP의 대칭 삼각형 패턴 돌파와 ETF 도입 기대감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상승세가 단기적 흐름을 넘어 시장 전반의 장기적 변화의 시작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7일, 22: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