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트럼프 밈코인, 거래 열풍 속 수백만 달러 수익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솔라나 기반 밈코인(TRUMP)이 폭발적인 거래량과 고액 투자자 활동으로 암화화폐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가 발표한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트럼프(TRUMP)’가 암호화폐 시장에 열풍을 일으키며 투자자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SNS에 밈코인 발표
현지 시간 1월 17일,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을 사흘 앞두고 자신의 이름을 단 밈코인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TRUMP는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시가총액 약 90억 달러를 기록하며 페페(PEPE), 봉크(BONK)와 같은 기존 밈코인을 뛰어넘었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과 엑스(X)에서 “나의 새로운 공식 트럼프 밈이 드디어 등장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을 기념할 시간이다. 승리! 특별한 트럼프 커뮤니티에 함께하라. 지금 TRUMP를 가져가라”고 게재했다.
My NEW Official Trump Meme is HERE! It’s time to celebrate everything we stand for: WINNING! Join my very special Trump Community. GET YOUR $TRUMP NOW. Go to https://t.co/GX3ZxT5xyq — Have Fun! pic.twitter.com/flIKYyfBrC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January 18, 2025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계정 해킹에 의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코인텔래그래프는 “트럼프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이 이 프로젝트가 실제 트럼프의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과 연관된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대박 속출…초고속 수익 실현
TRUMP의 급격한 상승세는 다수의 대형 거래를 통해 증명됐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룩온체인(Lookonchain)은 ‘르브론(LeBron)’이라는 이름의 지갑이 출시 직후 100만 USDC(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를 투자해 452만 TRUMP 토큰을 확보한 뒤 이를 200만 달러 이상으로 불린 사례를 보고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110만 달러를 투자해 단 4시간 만에 70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이 투자자는 135만 TRUMP를 365만 USDC로 매도했으며, 여전히 462만 TRUMP 토큰을 보유하고 있어 가치는 약 6750만 달러에 이른다.
익명의 암호화폐 투자자 ‘0xsun’은 3000 솔라나(SOL)를 사용해 약 100만 TRUMP를 구매했다. 그는 일부를 81만2000달러에 매도하며 37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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