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가 공식적으로 브릭스(BRICS) 그룹에 가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 시간) 이 소식을 전했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구성된 신흥 경제국 연합이다. 최근 이 그룹은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를 새로 받아들였다.

나이지리아 외교부 대변인 킴에비 에비엔파는 토요일 성명을 통해 나이지리아의 가입 소식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브릭스의 초대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협력을 증진하고 경제적 기회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브릭스는 주요 신흥 경제국들의 집합체로, 나이지리아에 무역, 투자, 사회경제적 협력을 증진할 독특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물가 상승 문제 해결을 위해 세제 간소화 등의 규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세수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는 공공 재정을 제한하고 필수 서비스와 인프라 투자 여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지난달 나이지리아와 중국은 두 나라 간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50억 위안 규모의 통화 스왑 협정을 갱신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9일, 05: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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