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자금이 비트코인 ETF에 유입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기관화가 더해지고 있다. 비트코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총 12개 현물 비트코인 ETF 중 10개가 9억7922만 달러(약 1조 2300억 원)를 유치했다. 또한 이더리움 현물 ETF도 2387만 달러(약 300억 원)를 추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블랙록의 IBIT ETF는 단일 ETF 중 최고 유입인 3억759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피델리티의 FBTC는 3억2626만 달러, 비트와이즈의 BITB는 2억8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는 2182만 달러를 유치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 반에크의 HODL, 인베스코의 BTCO도 각각 △2076만 달러 △1191만 달러 △628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발키리의 BRRR와 위즈덤트리의 BTCW는 △372만 달러 △447만 달러를 추가했다. 출범일 이후 누적 유입액은 380억8000만 달러에 이른다.

금요일 하루 동안 현물 비트코인 ETF의 거래량은 △54억4000만 달러를 넘었고 △비트코인 보유량은 1209억5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5.84%를 차지했다.

현물 이더리움 ETF도 증가세를 보였다. 금요일 하루 동안 2387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피델리티의 FETH가 △1399만 달러, 블랙록의 ETHA가 △738만 달러, 비트와이즈의 ETHW가 △25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더리움 ETF의 거래량은 3억9343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총 보유량은 126억6000만 달러로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2.99%를 차지했다.

대규모 자금 유입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관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9일, 07: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