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밈코인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NFT 컬렉션도 18일(현지 시간) 하루 동안 400% 상승세를 보였다고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트럼프 NFT 카드 보유자들이 밈코인 할당을 받을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면서 NFT 컬렉션의 최저 가격이 400% 이상 상승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 명확성과 산업 친화적 환경을 기대했으나, 트럼프가 취임 사흘 전에 밈코인을 출시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밈코인 출시 계획을 자신의 측근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해당 토큰은 암호화폐 업계의 취임 연회인 크립토 볼(Crypto Ball)이 열리기 직전 공개됐다.
# NFT 보유자 보상 가능성에 대한 분석가 조언
트럼프 NFT 최저 가격은 약 1000 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근 들어 가장 성과가 좋은 NFT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됐다.
이들 NFT는 카드당 평균 99달러에 여러 차례에 걸쳐 판매되었으며, 이번 급등세로 인해 일부 보유자는 구매가의 최대 13배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다.
투자자들은 NFT 컬렉션 출시에 도움을 준 CIC 디지털이 밈코인 프로젝트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밈코인 공식 홈페이지(gettrumpmemes.com)에는 NFT 보유자들은 자동 할당이나 에어드롭을 받는다는 내용은 없다.
# TRUMP 토큰, 의견 갈리며 지속적인 논쟁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밈코인은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트럼프 밈코인에 열광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가족이 연관된 디파이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 또한 암호화폐 공간에서 주목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그룹의 계열사인 CIC 디지털과 또 다른 법인인 파이터 파이트가 토큰의 총 공급량의 80%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이 토큰들은 3년 간의 락업이 되며 단계적으로 시장에 풀리게 돼 있다.
그러나 트럼프 밈코인 발행팀이 이미 5억 달러 상당의 밈코인을 판매했다는 주장도 있다.
트럼프 밈코인은 시총 53억 달러를 돌파했고, 거래량도 130억 달러에 달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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