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78세의 도널드 트럼프가 워싱턴 D.C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과 주요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취임은 트럼프가 ‘크립토 대통령’으로 자처하며 ‘공식 트럼프 코인’이라는 밈 코인을 출시한 이력에서도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취임식 전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0만5000달러를 다시 돌파했고, 트럼프 코인의 시장 가치는 120억 달러에 달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트럼프를 열렬히 환영했으며, 그의 취임에 큰 기대를 모았다. 크립토타임스가 전하는 이번 기사에서는 트럼프의 취임 전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 트럼프, 공식 트럼프 토큰 출시
2025년 1월 18일 아침, 도널드 트럼프는 ‘공식 트럼프'($TRUMP)라는 밈 코인을 출시했다. 이 코인은 발매 후 시장 가치가 급상승하며 14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해당 코인은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발생한 트럼프 암살 시도를 소재로 한 아트워크를 담고 있다. $TRUMP 코인은 불과 이틀 만에 몇 달러에서 75달러로 급등했고, 현재 69.95달러로 거래되며 하루 동안 140%의 상승세를 보였다.
# 비트코인, 10만5000달러 돌파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를 환영하며,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0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3일 동안 비트코인은 트럼프 취임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 속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분야에 더 우호적인 환경을 가져올 것이라 믿고 있다.
# 암호화폐 규제 완화 위원회 설립 논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 후 첫날부터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규제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자산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트럼프의 고문들은 SEC의 2022 회계 지침(SAB 121)을 철회하고, 암호화폐 기업들을 타겟으로 한 ‘작전 초크포인트 2.0’을 종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암호화폐의 대규모 도입과 주류 수용을 도울 수 있다.
# 알트코인과 밈코인의 상승세
비트코인의 성과 외에도 주요 알트코인과 밈코인들이 취임식을 앞두고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솔라나는 지난 7일 동안 약 41.08% 상승했고, 24시간 동안 6.33% 증가했다. 체인링크는 지난 7일 동안 거의 30.09%, 24시간 동안 10.67% 상승했다. XRP 가격도 24.43% 상승했다. 트럼프와 관련된 정치 밈코인 시장도 1282.8%의 엄청난 상승을 보였다.
# 새로운 셀러브리티 밈코인의 등장
도널드 트럼프의 ‘공식 트럼프’ 토큰의 성공에 영감을 받은 다른 유명 인사들도 자신의 밈코인을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튜버 MrBeast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밈코인을 출시할 것으로 소문이 돌고 있다. 솔라나 재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MrBeast를 팔로우하며 협력 가능성을 암시했으나,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
# 최종 생각
1월 20일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으로 인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Crypto.com, 크라켄, 엑소더스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은 트럼프의 취임을 축하하며 역사적인 암호화폐 테마 파티를 열었다. 이는 커뮤니티가 ‘크립토 대통령’으로서 트럼프를 이미 수용했음을 나타낸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암호화폐 분야는 더 많은 성장과 도입, 우호적인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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