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업 박현재] 저킷(Zircuit, ZRC)이 2025년을 향한 비전과 로드맵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로드맵 미니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저킷의 제품과 생태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를 소개한다.
저킷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멀티체인 보안 강화와 탈중앙화 금융(DeF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디파이의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작년 저킷은 여러 성과를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3월에는 리리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출시해 30억 달러 이상의 LRT와 LST를 유치했고, 7월에는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와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등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한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11월에는 저킷 토큰(ZRC) 생성 이벤트를 통해 30만 명 이상의 홀더에게 ZRC를 배포했으며,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해 생태계를 확장했다. 현재 저킷 메인넷에서는 자산 스왑, 대출/차입, 스테이킹 등이 가능하며, 모든 거래는 독자적인 시퀀서 레벨 보안(SLS) 기술로 보호받는다.
저킷의 2025년 비전의 핵심은 AI 통합 심화다. 저킷은 블록체인 트랜잭션 모니터링과 해킹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SLS를 개발한 최초의 플랫폼으로,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트레이딩, 유동성 관리, 수익 최적화 전략 등을 최소한의 사용자 개입으로 수행하는 멀티체인 DeFAI(탈중앙화 AI 금융)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온체인 활동, 인공지능 활용해 만든다
특히 DeFAI는 기존 DeFi보다 공격 표면이 넓기 때문에 보안이 더욱 중요하다. 저킷은 새로운 위협인 프롬프트 주입 공격, RAG 중독, AI 모델 탈옥(jailbreaking) 등에 대비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AI 에이전트를 멀티체인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영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저킷은 단순히 이더리움 기반의 보안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AI 중심의 자동화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용자 경험 개선 역시 저킷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저킷의 유동성 허브는 25개 이상의 LRT(유동성 리스테이킹 토큰)와 LST(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에서 boosted yield(수익률)를 제공하며 11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유치했다.
저킷은 이와 같은 사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네이티브 브릿지를 통한 자산 전송 시 발생하는 높은 가스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라이노(Rhino)와 협력해 전송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크로스체인 계정 추상화를 통해 사용자가 여러 체인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거래와 수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동성 허브를 확장해 모든 네트워크와 체인에서 최고의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자동화된 거래 금고로 연결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현재 저킷 메인넷에는 Gud Tech, Ocelex, Zuit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저킷의 2025년 로드맵은 AI와 디파이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저킷은 사용자, 커뮤니티, 파트너, 빌더와 함께 탈중앙화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AI 중심의 디파이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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