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2018년 최저치 이후 큰 폭으로 가격이 회복되면서 시장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보다 힘을 얻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잘 알려진 암호화폐 기술적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2018년 최저치 대비 75%이상 가격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브랜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와 라이트코인은 각각 지난해 최저치에 비해 383%, 350% 가격이 올랐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와 관련 분석가들은 다양한 요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대체로 2018년 말에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점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의 경우 3개월 이상 힘들게 시험을 지속했던 4200달러 저항수준을 돌파한 후 일부 알트코인들의 성과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강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모멘텀 유지를 확신하면서도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또 다른 강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들며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주 2019년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추세에 낙관적인 입장이다.
이들이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는 이유로 비트와이즈(Bitwise) 등 주요 거래소들의 믿을 만한 거래량 자료를 들고 있다.
크립토 랜드(Crypto Rand)라는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가래량이 계속 적정 수준을 유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음 목표 및 가장 강력한 저항 수준은 60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