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이더리움 재단이 디파이(DeFi) 생태계 참여를 위해 1억6530만 달러(2382억원) 상당의 자산을 새로운 지갑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는 재단 자금 성장을 목표로 한 조치다. 최근 3년이 미만 기간 동안 재단 자산이 39% 감소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Safe를 이용해 3-오브-5 다중서명(multisig) 지갑을 설정할 예정이다. Safe는 뛰어난 보안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테스트 거래는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가장 큰 대출 프로토콜 중 하나인 에이브(Aave)에 전송됐다.
지난 10월 31일 기준, 재단의 자금은 9억7020만 달러(1조3,988억원)로 39% 감소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자금 대부분을 이더(ETH)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에 따르면, 재단은 규제 및 중립성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여 수익을 창출하지 않았다. 현재 CESR 종합 이더 스테이킹 비율 기준으로, 이더리움 보유량에서 3.31%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부테린은 주말 동안 재단이 주요 리더십 구조를 변경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거의 1년 동안 계속되었다고 전했다. 재단은 기술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커뮤니케이션 강화, 앱 개발자 지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테린은 또한 재단이 이념적 전환을 실행하거나 규제 기관에 적극적으로 로비를 펼치려고 하지 않으며, 고도로 중앙집권화된 조직이 되려는 의도가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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