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쿠바가 24시간 내에 세 개의 밈코인을 연속으로 출시하고 모두 러그 풀링해 논란이 일었다. 첫 Solana 기반 밈코인인 CUBA는 시가 총액 3000만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갑자기 사라졌다고 크립토 폴리탄이 21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애쉬 크립토(Ash Crypto)에 따르면 쿠바는 CUBA, CUBA 2.0, 마지막으로 JUSTICE FOR CUBA를 차례로 Pump.fun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으나 모두 러그 풀링했다. 밈코인 출시를 알리는 게시물은 이후 쿠바 외교부 공식 X 계정 ‘Cancillería de Cuba’에서 삭제됐다. 이는 해킹 가능성을 시사한다.
쿠바의 첫 밈코인 출시는 글로벌 암호화폐 트렌드에 적응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보였다. 하지만 이 시도는 대중의 수용성 및 암호화폐 산업의 변동성을 드러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러한 일련의 사기성 밈코인 출시에 충격을 받았다.
# 쿠바의 밈코인 출시 사기, 암호화폐 커뮤니티 경악
오늘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에서 쿠바는 24시간 내에 세 개의 밈코인을 출시하고 모두 러그 풀링했다. 개발자들은 갑작스럽게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모든 유동성을 철회해 코인의 가치를 급락시켰다. 이러한 사기는 밈코인 부문 내 리스크를 강조했다. 세 코인은 유사한 패턴을 따랐으며 출시, 홍보, 관심을 얻은 후 러그 풀링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
X 게시물을 통해 기록된 사건에서 사용자들은 불신과 좌절감을 표출했다. Anti Rug Agent 플랫폼에 따르면, CUBA의 안전 점수는 41.56%였으며, 최고 보유자는 코인 총 공급량의 약 4.2%를 보유했다. 민팅은 잠겨 있었지만, 출시 후 5시간 만에 1만4000개 이상의 지갑에서 거래됐다. 상위 10명의 보유자가 토큰 공급량의 약 20%를 보유했으며, 그 가치는 170만 달러였다. CUBA 토큰 총 가치는 약 840만 달러였다.
사기는 미국의 금수 조치로 인해 전통적 금융 거래가 제약된 이후 쿠바가 암호화폐를 인정하고 규제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쿠바에서의 암호화폐 사용은 송금, 온라인 쇼핑, 현지 거래 등 다양한 용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술적 문맹과 인터넷 접근 제한으로 인해 실제 보급은 제한적이다.
# 쿠바의 밈코인 사례가 남긴 교훈
세 개의 밈코인의 급격한 상승과 하락은 고위험 고수익 밈코인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오늘의 사기 사건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엄격한 규제와 감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불러왔다.
‘Cancillería de Cuba’ X 계정에서 삭제된 트윗은 국가 테마 밈코인의 열기를 이용한 협력적 노력을 보여줬다. 비록 불운한 사건이었지만, 쿠바의 암호화폐 인정 및 규제는 지역 금융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경제로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의미 있는 변화였다.
CUBA의 출시는 국제 제재로 인해 전통적 은행 업무가 제한된 나라에서 중요한 금융 서비스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여겨졌다. 쿠바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자금 세탁 및 사기를 방지하며 혁신을 추진하고 있었다. 한 X 사용자는 쿠바가 Solana 기반의 CUBA로 암호화폐 영역에 진입했지만 그 흥분은 오래가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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