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 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4년 만에 백악관에 복귀하게 됐다. 이번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이 첫날부터 대규모 행정 명령을 서명할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아침 8시 세인트 존스 성공회 교회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며, 저녁 늦게 워싱턴에서 열리는 3개의 무도회에 참석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국회의사당 2층 중앙 홀 로툰다에서 열리며, 한파 예보로 인해 야외 행사는 대형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실내 공연으로 대체됐다. 당초 25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내 경기장에서 생중계로 취임식을 보게 된다.
취임식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200개가 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취임식 연단에서 몇 가지 행정 명령에 서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동안 자신이 당선되면 취임 연단에 책상을 마련해 행정 명령에 서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취임식 일정은 저녁 늦게 워싱턴 전역에서 열리는 무도회 참석으로 마무리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세 곳의 무도회에 참석해 연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0일, 23: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