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최근 밈 토큰을 출시한 후, 여러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로부터 명확한 비판을 받고 있다.
트럼프는 금요일에 ‘트럼프 코인’을 출시하고, 그의 아내 멜라니아는 일요일에 ‘멜라니아 토큰’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암호화폐 리더들은 이런 밈 코인이 암호화폐 산업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했다. 코인베이스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발라지 스리니바산은 밈 코인을 ‘제로섬 복권’이라고 칭하며, 가격이 하락해 마지막 거래자들이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트럼프 코인은 이미 50달러(7만 1950원)에서 44.5달러(6만5475원)로 하락했다. 시장 가치는 일시적으로 150억 달러(21조 5,970억원)를 넘었으나 소폭 감소했다. 멜라니아 토큰도 20억 달러(2조 8,796억 원)에 가까워졌고 현재 5.52달러(7,947.7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임원들은 이 토큰들이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트럼프 토큰 출시는 비트코인에도 영향을 미쳐 월요일에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트럼프 가족의 밈 코인 출시는 디지털 자산의 신뢰성을 구축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무산시킬 위험이 있다. 포인트빌 설립자 가보 구르박스는 트럼프가 그의 암호화폐 자문들을 교체하고, 전문가들로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더 많은 암호화폐 행정 명령을 서명해 주류 도입과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앳서니 스카라무치는 트럼프의 취임 전 우선순위가 어떤 기대를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고 언급했다. 트럼프의 밈 토큰 출시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이나 현금 획득 기회가 아니길 바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1일, 05: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