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맥신 워터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을 “러그 풀 스킴(사기)”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워터스 의원은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법적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맥신 워터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출시가 암호화폐 업계의 합법적인 프로젝트를 훼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녀는 발표문을 통해 트럼프의 공식 밈코인(TRUMP)이 암호화폐의 최악의 사례를 보여주며, 새로운 대통령 행정부 아래서도 규제 당국과 정책 입안자들이 이 산업의 미래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내부자가 매도하면 큰 손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하며, 러그 풀을 강조했다.
워터스는 “이 코인의 약관은 구매자가 사기를 당해도 집단 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막고 있다”며 코인의 투명성 부족과 트럼프의 행위가 국가 안보와 반부패법을 우회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의 밈코인은 1월 17일에 출시되었으며, 같은 날 그의 아내 멜라니아도 브랜드 밈코인을 발표했다. 이 코인은 대통령직을 이용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가격은 24시간 만에 40% 이상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아직 디지털 자산이나 블록체인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약속한 행정 명령들도 서명하지 않았다.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위한 행정 명령과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의 형 감형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1일, 0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