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부인 멜라니아가 각각 밈코인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트럼프의 밈코인은 시가총액 14조 원을 기록하며 상위 20위에 진입했다. 멜라니아의 코인도 시가총액 5조 원을 넘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최근 퇴임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경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의 엘리너 테렛 기자는 SNS에서 “겐슬러가 옳았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 인플루언서는 겐슬러가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 소식을 듣고 미소 짓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트럼프가 밈코인 시대를 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 영향력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밈코인에 몰려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자산은 투기적 수익을 제공하지만, 가치가 커뮤니티와 인플루언서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단계에서 자신을 ‘크립토 대통령’이라 선언했다. 그는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과 친암호화폐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플루언스 랩스의 톰 트로브리지 대표는 새로운 행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며 1월 20일 10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트로브리지는 암호화폐 비축 정책이 도입될 경우 다른 국가들도 경쟁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1일, 06: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