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마크 우예다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임시 의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임명은 강경 규제 정책을 펼쳐온 게리 겐슬러 전 의장의 사퇴와 동시에 이루어졌다.

겐슬러 전 의장은 월가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강한 규제를 집행해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함께 정치적 환경 변화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올해 1월 20일 예정대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SEC의 장기적 수장으로 폴 앳킨스 전 SEC 커미셔너를 지명했으나, 그의 공식 임명 시기는 불확실하다.

우예다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명확한 규제 지침 부재를 꾸준히 비판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SEC의 디지털 자산 정책을 “재앙”으로 표현하고, 규제가 법원 판결에 의존하는 상황을 문제로 지적했다. 우예다가 임명됨에 따라 암호화폐 산업에 규제 완화와 혁신 지원이라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EC의 새 방향성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1일, 11:0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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