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TON은 텔레그램의 미니 앱 생태계를 위한 독점 블록체인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됐다.
2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새로운 파트너십에 의해 텔레그램은 비법정 결제 수단으로 톤코인(Toncoin)만을 사용하며, 자산 및 서비스 교환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텔레그램은 TON을 웹3(Web3) 인프라의 주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지정하며 TON 파운데이션과 협력을 강화해왔다.
TON 파운데이션은 텔레그램의 TON 관련 기능들이 미니 앱 업데이트, 톤코인을 활용한 결제 및 정산, 광고 플랫폼 운영 등에서 네트워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텔레그램과의 독점 계약은 기술적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으로 텔레그램의 서비스 결제에서 톤코인이 유일한 암호화폐로 사용된다. 텔레그램 스타즈, 프리미엄 서비스, 광고, 그리고 SMS 인증 대체 플랫폼인 텔레그램 게이트웨이 같은 서비스가 이에 해당된다.
미니 앱 개발자와 채널 운영자 역시 텔레그램 스타즈 및 광고 수익을 톤코인으로 지급받는다.
또한, 미니 앱과 블록체인 지갑을 연결하는 프로토콜로 TON 커넥트가 독점적으로 사용된다.
텔레그램의 TON 기반 독점화 전략이 웹3 생태계 확장과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