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는 트럼프 행정부 첫 거래로 1코인 당 10만 달러에 비트코인 1만1000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고 크립토뉴스랜드가 2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48억 달러(6조 8,976억 원) 가치의 46만1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가 됐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이번 거래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다음 날 발표됐다. 이 회사는 평균 1BTC 당 10만1191달러(1억4,541만원)에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지금까지 총 293억 달러를 들여 46만1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2028년까지 1000억 달러의 가치를 목표로 비트코인 매입 전략 ’21/21’을 공개했다. 트럼프 취임 당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10만8786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약 48억 달러에 달한다.
# 트럼프 지지 받은 금융사도 BTC 매입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대규모 매입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들이 지지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도 비트코인을 대거 구입했다. 이 회사는 취임식 직전에 4700만 달러(675억 3,900만 원) 상당의 래핑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이는 신행정부 하에서의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움직임이다.
# 기관들의 비트코인 채택 동향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비롯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과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같은 비트코인 채굴업체들도 같은 전략을 따르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추가 매입은 더 많은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KURL, Genius Group 등 다른 상장사와 해외 법인들도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하며 이러한 채택 흐름에 동참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기업의 금융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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