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토큰 AI16Z, ARC, GRIFFAIN이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5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 AI 인프라 투자 계약 소식이 배경에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섹터의 암호화폐들이 상승하며 AI16Z와 ARC가 30% 이상의 급등을 기록했다. GRIFFAIN과 ZEREBRO 역시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OpenAI, 오라클(Oracle), 소프트뱅크(SoftBank) 등과 함께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상승 배경이다. 그는 또한 월요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AI 위험 규제 행정을 철회했다.
AI 에이전트 토큰은 10월 등장 이후 멀티 빌리언 달러 자산 클래스로 성장했다. 이 에이전트들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 작성, 시장 통찰 제공, 밈 코인 생성, 거래 실행 등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었다.
리플렉시비티 리서치(Reflexivity Research) 설립자 윌 클레멘트는 “AI/암호화폐에 대한 신념이 시험을 받았지만, 알트먼의 승인 후 트럼프도 AI 인프라 건설 헤드라인으로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이 부문에 자금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정책 대기 중인 시장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의 코인데스크 20 지수 대형 토큰들이 소폭 상승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3% 상승해 10만6000달러에 거래되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11억 달러에 1만1000 BTC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현재 490억 달러 이상의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이더(ETH)는 BTC에 대해 4년간 최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최근 암호화폐 활동과 가치에서 경쟁자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었다는 점에서 커뮤니티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K33 리서치는 화요일 보고서에서 “밈코인 열풍과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소프트 디리스킹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주말의 상승세가 11만 달러의 저항에 부딪혔지만, 10만 달러로의 하락은 빠르게 매수되었다.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암호화폐 언급을 하지 않아 매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는 과장된 우려였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몇 달 동안 공간으로의 헌신을 많이 보여왔기 때문에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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