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며,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했다. 월요일에는 마틴 루터 킹 데이로 정규 거래가 휴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할 준비는 아직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시티그룹의 로버트 소킨은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이 시장에 주요 특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경제적 펀더멘털에 집중하며 유연한 대응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트럼프는 화석 연료 생산 증대를 위해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취임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재임이 국가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트럼프의 친기업적 공약 이행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은행주, 소형주, 에너지 관련 주식, 비트코인은 그의 정책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지난주 S&P 500은 2.9% 상승하며 2024년 11월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우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3.7%, 2.5% 상승했다. 다우존스 선물은 0.44%, 나스닥 선물은 0.48%, S&P500 선물은 0.47% 상승했다. 반면 미 달러지수는 108.68로 0.61% 하락했고, 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76.13 달러로 2.25%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1일, 21: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