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디지털 달러 개발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정부의 독재적 통제를 막겠다는 트럼프의 공약과 일치한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이코노미에 따르면, CBDC에 대한 주된 반대 이유는 금융 프라이버시 침해다. 정부가 관리하는 디지털 화폐는 개인의 모든 거래를 추적할 수 있어 재정적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러한 움직임에 반대하며 비트코인과 같은 분산형 디지털 자산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CBDC 개발 중단 논의와 함께, 미국 의회는 민간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검토 중이다. 하원은 2023년 발의된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명확성 법안을 논의 중이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명확한 규제 틀을 제공하며, 개인 정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정책을 자문할 백악관 암호화폐 위원회를 설립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약 20명의 암호화폐 업계 핵심 인물로 구성되며, 디지털 자산 정책 개발과 규제 환경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삭스가 ‘크립토 차르’로 임명된 점은 암호화폐 혁신을 장려하려는 행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2일, 02: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