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네이로(Neiro) IP 라이선스 사용권을 결정짓는 투표가 1월20일부터 진행 중이다. 투표 개시 이후 막 이틀이 지난 가운, NeiroCTO가 88.2%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표는 “Own The Doge” DAO가 네이로 IP 독점 사용권을 부여하기 위해 제안한 네 가지 방안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NeiroCTO △NeiroWoof △DAO 자체 토큰 발행 △현상 유지 등 네 가지 선택지 중 NeiroCTO가 커뮤니티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DAO는 “투표 결과는 프로젝트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커뮤니티 갈등을 해소하고 네이로 관련 프로젝트들이 명확한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로는 유명 크리에이터 아츠코(Atsuko)가 입양한 반려견으로, 그녀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수의 토큰 프로젝트가 등장해 혼란을 야기했다. 이에 따라 어떤 프로젝트가 ‘진짜 네이로’ 토큰인지 경쟁이 벌어졌고, 결과적으로 커뮤니티 내 긴장이 고조됐다.
DAO 측은 “이 같은 혼란은 피할 수 있다”며 네이로 IP 권리를 공식 보유한 DAO가 커뮤니티와 협력해 프로젝트에 명확성을 부여하려고 이번 투표를 진행헀다.
# NeiroCTO, 커뮤니티 신뢰 얻는 이유는?
NeiroCTO는 △DAO 토큰 $DOG 1% 매입 및 잠금 △상업 수익의 20%를 아츠코와 DAO에 분배 △마케팅 네트워크 및 콘텐츠 협력 제공 △DAO 행사 후원금 5만 달러 제공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제안하며 커뮤니티의 신뢰를 얻고 있다.
반면, NeiroWoof는 △토큰 7%를 커뮤니티에 기부하고 △DAO를 위한 자선 앱 개발 등을 제안했으나, 시가총액 약 230만 달러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재정 규모로 인해 NeiroCTO에 비해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DAO 자체 네이로 토큰 발행 및 현상 유지 방안은 각각 3%와 4.32%의 득표율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 투표 결과, 1월27일 최종 발표 예정
이번 투표는 1월27일 종료되며, 최종 결과는 Own the Doge DAO 커뮤니티에 공개될 예정이다. DAO 측은 “투표 결과는 탈중앙화 정신에 따라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이라며, 강압적 방식이 아닌 합의를 통해 네이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표가 종료된 이후, NeiroCTO가 최종 승리할 경우 네이로 IP 독점 사용권을 부여받게 되며, 프로젝트 진행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투표는 스냅샷 방식을 통해 진행 중이며, 커뮤니티는 이번 결과가 네이로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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