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싱가포르 기반 하이브리드 암호화폐 거래소 그래비티(GRVT)가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투자사 퍼더 벤처스(Further Ventures)로부터 50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GRVT의 총 투자 유치액은 1430만 달러로 확대됐다. 그래비티는 이를 통해 중동 시장 확장과 규제 라이선스 확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GRVT는 최근 버뮤다 금융청(BMA)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라이선스(Class M)를 획득해 세계 최초의 규제된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메인넷 알파(Mainnet Alpha)를 출시한 후 30일 거래량 13억 달러, 하루 최대 거래량 8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퍼더 벤처스가 GRVT의 장기적 비전과 금융 혁신 가능성을 신뢰한 결과로, 양사는 중동 지역의 기관급 온체인 투자 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퍼더 벤처스가 GRVT의 장기적인 비전과 금융 혁신 가능성을 신뢰한 결과로, 양사는 중동 지역에서 기관급 온체인 투자 상품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퍼더 벤처스는 GRVT의 △제품 개발 △법률 및 규제 자문 △인재 확보 △사업 개발 등을 지원하며, GRVT가 소매 및 기관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GRVT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자본시장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데 한걸음 더 다가설 전망이다.
GRVT의 홍 예(Hong Yea)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통해 퍼더 벤처스의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아부다비는 혁신적인 암호화폐 생태계와 진보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갖춘 이상적인 시장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에서 규제 준수형 디파이(DeFi)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퍼더 벤처스의 모하메드 함디(Mohamed Hamdy) 매니징 파트너는 “GRVT는 탈중앙화 금융(DeFi)과 전통 금융(TradFi)의 융합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통해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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