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성우] 스토리(STORY)가 아리아(Aira)와 협업해 대중음악계의 글로벌 히트곡 ‘피치스(Peaches)’를 비롯한 고품질 지식재산권(IP)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하는 ‘아리아 프리미어(Aria Premier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리스테이킹 플랫폼 스테이크스톤(StakeStone)에서 진행되며, 예치 한도는 총 700만 달러로 제한된다.
스토리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IP를 위한 블록체인으로,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지식재산권을 온체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리아 측은 이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실물자산(RWA)과 IP를 결합한 ‘RWIP’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이번 론칭은 그 첫 단계로 평가된다.
아리아 프리미어의 첫 대상 IP는 전 세계적으로 25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다. 해당 곡은 미국 내 4배 플래티넘을 달성했고, 그래미 어워드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업계에서 높은 예술적·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리아는 피치스의 일부 퍼블리싱 권리와 로열티, 그리고 향후 공개 예정인 50여 개의 음악 자산을 포함해 폭넓은 장르의 IP를 함께 토큰화할 계획이다.
# 8~9% 예상 수익률… IP RWA 시장의 확장성 주목
아리아 측은 이번 토큰화 자산이 초기에는 연 8~9% 수준의 로열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3~5년 후에는 연 4~5%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4년에 발매된 신작 등 아직 로열티가 본격 발생하지 않은 음악 자산이 포함되어 있어, 중장기적인 가치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아리아 프리미어 론칭은 RWA 분야가 기존 국채, 부동산, 원자재 등에 치중되어 있던 분위기에서 지식재산권 IP로 범위를 넓힌 사례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는 “약 61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IP 시장을 블록체인 상에서 유동화한다면,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사이의 시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협업을 통해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를 비롯한 거대 음악 IP를 온체인으로 가져옴으로써 지식재산권의 유동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700만 달러 규모 예치 진행… 예치 시 다각적 보상 가능
이번 아리아 프리미어 론칭은 스테이크스톤에서 7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스토리 프로토콜 및 아리아 양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참여자들에게 다각적 보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스테이크스톤은 리스테이킹 플랫폼으로서, 이용자는 스테이블코인(USDC·USDT)을 예치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아리아 프리미어 론칭 참여자들은 아리아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인 $RWIP뿐 아니라 스토리 프로토콜 및 스테이크스톤이 제공하는 추가 보상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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