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약 2억4658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날 청산으로 타격을 받은 트레이더는 총 11만9055명에 달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우려되었으나, 예상 외로 시장은 안정적이었다. 이는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디지털자산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신규 유입이 시장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1억2379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1억2189만 달러로 나타났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HTX 거래소에서 나타났고, BTC-USDT 거래에서 214만 달러 규모였다.

비트코인과 솔라나는 가격 상승으로 숏 포지션이 피해를 입은 반면,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리플 등은 가격 하락으로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거래소별로도 바이낸스, 바이빗, 비트파이넥스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이 두드러졌으며, 게이트아이오와 OKX, HTX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높았다.

비트코인 가격과 레버리지 유동성을 시각화한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10만7300달러 부근에서 숏 포지션 청산 압력이 높아 저항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10만3500달러 부근은 롱 포지션 청산이 집중된 구간으로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바이낸스 △OKX △바이비트 등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몰리는 10만5500달러에서 10만7500달러 구간은 변동성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은 단기적 주요 전환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2일, 12: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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