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밈코인을 앞세운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밈코인의 대중성과 투자 잠재력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자산운용사 렉스쉐어스와 오스프리펀드는 트럼프(TRUMP), 봉크(BONK), 도지코인(DOGE)를 기반으로 한 ETF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 펀드는 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 순 자산의 최소 80%를 기준 자산 및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구조다.
이들 ETF는 케이맨제도 자회사를 통해 파생상품과 실물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기반 ETF도 함께 신청된 상태다. 각 밈코인은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렉스쉐어스와 오스프리펀드는 이러한 밈코인의 인기를 반영해 ETF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SEC의 승인을 받으면 디지털자산의 금융 상품이 대중화되고 다양한 투자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밈코인 ETF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밈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ETF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분석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메이저 자산이 투자 자금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밈코인 기반 ETF는 제한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2일, 14: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