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커널DAO(KernelDAO)가 자체 토큰 $KERNEL을 출시하며 Web3 리스테이킹(restaking) 생태계를 혁신할 계획이다. 23일 발표된 $KERNEL은 이더리움 기반의 리퀴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켈프 LRT(Kelp LRT)’와 사용자 보상 극대화를 위한 토큰화된 리워드 프로그램 ‘게인(Gain)’ 등 커널DAO의 다양한 제품을 지원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
$KERNEL의 총 발행량은 10억 개로, 커뮤니티 참여와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토크노믹스(tokenomics) 모델을 도입했다. 전체 물량 중 60%는 커뮤니티 및 생태계 파트너에 배정해 탈중앙화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아미테즈 가잘라(Amitej Gajjala) 커널DAO 창립자는 “$KERNEL 출시로 리스테이킹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거버넌스, 유틸리티, 보상을 결합해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탈중앙화 금융(DeFi)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널DAO, 토큰 유틸리티 프레임워크 공개…거버넌스·유동성·보상 강화
커널DAO는 종합적인 토큰 유틸리티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거버넌스 권한 △리스테이킹 기능 △유동성 인센티브 △보험 메커니즘 △프로토콜 수익 통합 △보상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토큰 보유자는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자금 할당, 전략적 파트너십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권한을 갖는다. 또한 리스테이킹을 통해 생태계의 안정성에 기여하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동성 제공자는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를 통해 $KERNEL 유동성을 공급하면 추가적인 보상 기회를 얻는다.
커널DAO는 향후 rsETH 및 커널(Kernel) 프로토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슬래싱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보험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프로토콜 수익을 활용한 토큰 바이백 프로그램도 제안돼 토큰 가치 상승을 도모할 예정이다.
배포 전략에서도 커뮤니티 중심의 접근이 강조됐다. 전체 토큰의 55%가 커뮤니티 보상 및 에어드랍에 할당되며, 5%는 생태계 파트너십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에어드랍이 진행되며, 장기 보유자를 위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히 초기 유통(TGE) 이후 6개월 동안 팀과 투자자에 대한 토큰 언락(해제)이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커널DAO 측은 이를 통해 생태계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억 달러 이상 보상 토큰 예치, 시즌2 에어드롭 진행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생태계 확장을 위한 2억 달러(약 26조 원) 이상의 토큰화된 보상 금고(TVL)도 공개됐다. 현재 커널의 △rsETH 총 예치 자산(TVL)은 20억 달러를 넘었으며 △25개 이상의 생태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커널은 지난 12월31일 시즌1을 마무리하고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시즌2를 진행한다. 시즌2 참가자는 리스테이킹을 통해 5%의 에어드롭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그리즐리 게인(Grizzly Gain)’ 금고에 참여하면 2배의 커널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은 리스테이킹 참여자들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억 달러 이상의 TVL을 보유한 커널DAO는 현재 이더리움(Ethereum), BNB 체인(BNB Chain),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등 10개 이상의 블록체인에서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커널DAO는 “스테이커, 개발자, 프로토콜을 지원해 리스테이킹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분산형 경제 보안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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