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XRP와 솔라나(Solana, SOL)를 대상으로 한 선물계약을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더코인리퍼브릭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ME 그룹의 웹사이트 내 시험용 하위 도메인에 따르면, 새로운 선물 상품은 규제 승인을 대기 중이며 오는 2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 시험용 도메인은 일군의 금융 전문가들에 의해 목도된 후 삭제되었다. CME는 아직 해당 시험 사이트의 정보의 정확성이나 SOL 및 XRP 선물 거래 출시 여부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이 시험용 도메인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은 두 가지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계약은 규제되고 자본 효율적인 선물 상품으로써 거래자들이 유연하고 정확하게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물 계약은 금융적으로 결제되며 표준 및 마이크로 사이즈 계약 옵션으로 제공된다.
# 솔라나와 XRP 선물 상품의 세부 내용
CME 그룹의 시험 웹사이트는 새로운 제품을 “규제되고 자본 효율적인 선물”이라고 정의했다. 이 선물 계약은 ‘계약 내내(Built-in-The-Contract, BTIC)’ 기능을 갖추고 있어 블록 트레이드를 할 수 있고, 기관투자가와 소매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하다.
이 계약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포지션을 열고 싶은 거래자들에게 적절한 위험 관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현금 결제로 이루어지므로 거래자들은 기초 자산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CME가 2월 10일에 솔라나와 XRP 선물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규제된 암호화폐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 XRP와 솔라나 ETF에 대한 시장 전망
XRP와 솔라나 선물의 출시는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 펀드(ETF)에 대한 다른 시장 기대와 일치한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이러한 ETF가 이르면 내년 또는 늦어도 2025년까지 허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주 JP모건의 분석가들은 솔라나와 XRP에 대한 ETF가 도입될 경우, 향후 6~12개월 동안 최대 136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솔라나가 상품이나 증권으로 분류되는 것은 솔라나 ETF 승인에 중요한 요소다.
블룸버그의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우리는 솔라나 선물 ETF가 이르면 3월 중순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요가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 라이트코인 ETF와 규제 환경
다른 뉴스에서는 블룸버그의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가 카나리가 라이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세이파트는 라이트코인이 증권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SEC는 솔라나와 XRP ETF에 대한 최근 신청을 아직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았다. 이는 나스닥이 카나리의 라이트코인 ETF에 대한 19b-4 문서를 제출한 후 나온 소식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SEC가 이 신청서를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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