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는 국부 펀드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면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핑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행사에서 △인플레이션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국부 펀드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핑크는 비트코인이 화폐 가치 하락이나 국가 경제적·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는 국제적인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증권 등에 대한 적절한 해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최대 5% 할당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부 국부 펀드와의 대화에서 비트코인 할당 비율을 논의한 결과, 모두가 이를 받아들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에서 7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랙록은 자사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년간 50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축적했다. 2024년 초 IBIT 출시 이후, 블랙록의 금 ETF(IAU)를 넘어서며 순자산 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 5,030만원(104,5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3일, 04: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