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아카시(Akash) 네트워크가 개발자를 위한 맞춤형 워크플로우를 아카시 콘솔에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웹 개발자, 운영·인프라 엔지니어,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 아카시 숙련 사용자 등 네 가지 주요 사용자 유형별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많은 개발자가 겪던 초기 사용 장벽을 완화하고, 기존 사용자의 배포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2월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 편의성을 높인데 이어 나온 업그레이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다양한 클라우드 사용자를 분석해 사용자 유형을 네 가지 그룹으로 나눴다. 먼저 웹 개발자는 인프라 설정 없이 간단히 배포를 원하며, 운영·인프라 엔지니어는 가상머신(VM)과 SSH 키를 활용해 작업을 진행한다.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도커((Docker)화된 애플리케이션과 CI/CD 워크플로우를 선호하며, 아카시 숙련 사용자는 이미 준비된 SDL(스택 정의 언어) 파일을 활용해 빠르게 배포를 진행한다.
이러한 각 그룹의 특성을 반영해 아카시는 △Build & Deploy △Launch Container – VM △Run Custom Container △Upload SDL 네 가지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Build & Deploy 워크플로우는 웹 개발자를 위한 기능으로, Node.js 애플리케이션의 빌드 및 배포를 자동화한다. 깃(Git) 리포지토리와 연동해 코드 변경 시 자동으로 재배포할 수 있으며, 롤백 기능을 통해 이전 배포 버전으로 쉽게 복구할 수 있다.
△Launch Container – VM 워크플로우는 운영·인프라 엔지니어를 위한 기능으로, SSH 키를 활용해 리눅스 컨테이너에 직접 접근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카시는 SSH 데몬을 포함한 컨테이너 이미지를 제공하며, SSH 키 생성 기능도 추가로 지원한다.
△Run Custom Container 워크플로우는 도커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려는 데브옵스 엔지니어에게 적합하다. 사용자는 공개 또는 비공개 컨테이너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의 인프라 요구사항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Upload SDL 워크플로우는 아카시를 잘 이해하는 숙련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워크플로우는 SDL 파일을 바로 업로드하고, 필요한 변경 사항을 반영한 후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카시 콘솔은 이와 함께 커뮤니티가 기여한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해 초보자도 간단히 배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의 라마(Llama) 모델과 구글의 버트(BERT) 같은 AI 추론 모델, 데이터베이스, 블록체인 노드 등 다양한 템플릿이 준비돼 있다.
사용자는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배포를 완료할 수 있으며, 템플릿 라이브러리는 커뮤니티의 깃허브 프로젝트(https://github.com/akash-network/awesome-akash)를 통해 관리된다.
아카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자들이 네트워크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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