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규리 기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리플(XRP)과 솔라나(SOL) 선물 상품 출시와 관련된 정보는 잘못된 것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내려진 바 없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ME 측은 “리플과 솔라나 선물 계약과 관련된 어떠한 출시 계획도 현재로선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웹사이트에 표시된 내용은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잘못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투자자들은 CME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음달 10일 부터 리플과 솔라나 선물 상품이 거래된다는 정보가 게시된 것을 확인했다. 소식을 빠르게 퍼지면서 각 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줬다.
리플과 솔라나는 이날 각각 3% 이상 상승했다가 오류가 확인된 이후 즉각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다.
CME는 이를 즉각 수정하며 해당 정보를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CME는 현재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선물 상품만 제공하고 있다. 신규 상품 출시 여부는 시장 상황과 규제 요건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CME 같은 대형 기관의 실수는 드문 일이지만, 투자자들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