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퓨처스(SynFutures)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마크 리(Mark Lee)와의 인터뷰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베이스(Base)블록체인에서 선물 거래 플랫폼 선두주자인 신퓨처스(SynFutures)가 2025년 파생상품을 넘어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여러 거래소의 유동성을 통합해 최적의 가격을 제공하는 ‘스팟(현물) 애그리게이터(Spot Aggregator)’와 ‘AI 에이전트’라는 혁신적 도구를 통해 탈중앙금융 핵심 인프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신퓨처스는 이미 누적 거래량 250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과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등으로부터 38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블록미디어는 23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마크 리(Mark Lee)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퓨처스의 비전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1. 신퓨처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프로젝트 시작의 계기는 무엇인가요?
신퓨처스는 완전히 온체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퍼미션리스(permissionless) 무기한 선물 거래소입니다. 2021년 출범 이후,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모든 자산을 레버리지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전통 금융과 중앙화된 파생상품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려는 목표에서 시작됐습니다. 전통 금융에서는 중개 비용이 높고 접근성이 제한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중앙화 거래소(CEX)가 대부분의 거래를 지배합니다. 신퓨처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 무기한 선물 계약을 상장하고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개발됐습니다.
2.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파생상품은 DeFi에서 아직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거대한 잠재 시장입니다. 레버리지 거래, 리스크 헤징, 자본 효율성은 전통 금융과 중앙화된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DeFi 파생상품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
신퓨처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완전히 온체인으로 설계됐습니다. 기존 플랫폼이 중앙화된 구조를 일부 포함하는 것과 달리, 신퓨처스는 완전한 탈중앙화를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며, 퍼미션리스 상장을 통해 누구나 파생상품 시장을 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3. 파생상품과 현물 거래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파생상품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같은 기초 자산의 가치에서 파생되는 금융 상품입니다. 현물 거래는 자산을 직접 사고팔지만, 파생상품은 자산을 소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파생상품은 △레버리지를 활용해 적은 자본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거나 △변동성을 헤지하는 등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신퓨처스는 이러한 유연성을 온체인으로 가져와 투명성과 함께 초보자부터 숙련된 거래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4. 일반 투자자들에게 디파이 파생상품 거래를 권하신다면?
초보자는 탈중앙화 플랫폼이 중앙화 거래소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사용자 지갑 관리, 가스비 이해, 온체인 거래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무기한 선물 거래에서는 레버리지를 신중히 사용하고, 리스크 관리 도구를 활용하여 손실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퓨처스는 직관적인 UI와 AI 기반 분석 도구를 통해 이러한 과정을 간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 신퓨처스가 ‘파생상품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퓨처스는 퍼미션리스 상장 모델로 인해 ‘파생상품의 아마존’으로 불립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무기한 선물 시장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아마존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혁신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파생상품 플랫폼은 승인된 자산에만 제한적으로 접근을 허용하지만, 신퓨처스는 오픈 마켓플레이스 모델로 운영돼 프로젝트, 커뮤니티, 개인 모두가 어떤 토큰이라도 상장하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6. 퍼미션리스 상장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퍼미션리스 상장은 누구나 중앙화된 승인을 받지 않고 시장을 열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특히 새로운 토큰과 틈새 자산에 대해 혁신과 공정한 시장 접근을 가능하게 합니다.
신퓨처스는 퍼미션리스 상장을 통해 현재 300개 이상의 거래쌍을 지원하며, 프로젝트 초기부터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DeFi의 탈중앙화와 금융 민주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7. 신퓨처스의 네이티브 토큰 $F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F 토큰은 신퓨처스 생태계의 핵심입니다. $F는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커뮤니티가 프로토콜의 주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거래 수수료 리베이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앞으로 $F의 기능은 더욱 확장될 계획이며,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적인 보상과 권한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물 거래와 AI 기반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F는 생태계 내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8. 올해 계획 중인 주요 업데이트는?
2025년 신퓨처스는 스팟(현물) 애그리게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스팟 애그리게이터는 여러 DEX의 유동성을 통합해 사용자가 최적의 가격에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며, 현물 시장과 무기한 선물 시장 간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합니다. AI 에이전트는 복잡한 거래 전략을 자동화하고 예측 분석을 통해 초보자와 숙련된 거래자 모두가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9. 앞으로 DeFi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DeFi는 유동성이 확대되고 리스크 관리가 개선되는 등 점점 더 구조화된 생태계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변화의 중심에는 신퓨처스가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 탈중앙화, 접근성을 바탕으로 DeFi 시장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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