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도지코인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비트와이즈는 델라웨어에서 도지코인 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지코인은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비트와이즈는 이를 통해 상품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비트와이즈에 따르면, 이어서 리플과 솔라나를 기반으로 한 ETF도 준비 중이다.
전일 자산운용사 렉스쉐어스와 오스프리펀드도 트럼프(TRUMP), 봉크(BONK), 도지코인 기반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밈코인의 시가총액 1위는 도지코인으로 522억 달러에 이른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성공을 거두면서 디지털자산 ETF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ETF의 누적 자산운용금(AUM)은 1255억4000만 달러, 이더리움 ETF는 118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밈코인 ETF가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높은 변동성이 ETF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SEC의 심사를 기다리는 디지털자산 관련 ETF 신청은 현재 33건이며, 향후 몇 주 안에 50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3일, 13: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