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자리 매김했으며, 솔라나는 밈 코인과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이더리움은 투자자 신뢰와 시장 관심을 잃고 있다.

이 위기는 트럼프 밈 코인의 발행으로 촉발됐다.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이 코인은 큰 주목을 받았고, 솔라나의 가격은 급등했다. 솔라나 생태계는 △낮은 가스비 △빠른 트랜잭션 처리 △밈 코인과 AI 프로젝트의 유입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이에 반해 이더리움은 비싼 가스비와 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후퇴했다.

과거 이더리움은 글로벌 컴퓨팅 레이어로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솔라나는 밈 코인과 AI 프로젝트로 부를 창출하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2024년 기준 솔라나의 USDC 발행액은 77억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성장을 위협한다. 솔라나는 활성 지갑 수와 신규 계정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레이어 2와 레이어 1 논쟁 △NFT와 탈중앙화 금융(DeFi) 부진 △시장 신뢰 상실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커뮤니티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자금 운용과 통화 매도 행위 등이 논란이 됐다. 일부 투자자는 재단의 리더십과 방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확장 전략은 두 가지로 나뉜다. 레이어 2와 메인넷 개선이다. 하지만 두 방향 모두 커뮤니티 내에서 합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 레이어 2는 유동성 분리와 사용자 경험 저하가 문제다.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기술적 도전과 커뮤니티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 DeFi와 NFT는 과거 이더리움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밈 코인과 AI 코인으로 초점이 옮겨갔다. 이에 이더리움의 성장 효과는 줄었고, 이는 ETH 가격 정체로 이어졌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커뮤니티의 비판에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비탈릭의 동료이자 Consensys 창립자인 조셉 루빈은 이더리움의 가능성을 낙관했다. 이더리움은 기술적, 커뮤니티적, 시장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 △L2와 메인넷의 명확한 전략 △커뮤니티 신뢰 회복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하다. 비탈릭과 재단의 선택이 이더리움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3일, 17: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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