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전략 비축을 검토하는 내용이 포함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주목 받고 있다.
24일 디지털 지갑 추적 사이트 아캄(ARKHAM)에 따르면 미국 정부 지갑으로 분류된 주소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 WBTC, BNB 등 약 209억 달러 규모의 코인들이 들어있다.
이들 코인은 미국 당국이 범죄 활동과 관련해 압류한 것들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대표적으로 실크로드 수사를 통해 확보한 것이다.
이날 발동된 행정명령에는 전략비축 대상이 되는 디지털 자산을 광범위하게 정의했다. 압류를 통해 확보한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 등으로 표시 돼있다.
(For the purpose of this order, the term “digital asset” refers to any digital representation of value that is recorded on a distributed ledger, including cryptocurrencies, digital tokens, and stablecoins.)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행정명령에 비트코인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 전반을 놓고 전략비축을 검토한다는 측면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다음은 아캄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국 정부 지갑에 들어 있는 코인 명단이다. 해당 코인들 전체가 미국 정부의 압수 물품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공개 지갑이므로 누구나 코인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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