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연계된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로 260만 달러 규모의 TRX(트론) 토큰 추가 매입을 발표했다. 이는 며칠 전 260만 달러 상당의 TRX를 매입한 데 이어진 조치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이번 TRX 추가 매입은 WLFI가 지난주 980만 달러 상당의 랩드 비트코인(WBTC)을 매수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WLFI는 이더리움(ETH), 랩드 비트코인(WBTC), 스테이킹 이더리움(STETH) 등 총 3억 52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토큰 판매를 통해 11억 달러를 모금했으며, 현재 24억 개의 토큰만 남아 있는 상태다. 이러한 활동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WLFI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WLFI의 활동 증가는 미국 신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관련이 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퇴임 이후 규제 개편이 추진되고 있어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이 기대된다. 트론 창립자인 저스틴 선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혁신과 금융 포용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4일, 00:0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