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 연설을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아메리카 퍼스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이 암호화폐의 세계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며 초기 암호화폐 정책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의 세계 수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에너지 자원이 비용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을 강조한 발언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8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선언을 예고했으며, 이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라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로 실현됐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서 최고 암호화폐 옹호자 역할을 맡았다.
또한, 트럼프는 취임 전에 ‘트럼프 코인(Official Trump)’이라는 밈코인을 출시했다. 현재 이 코인은 시가총액 8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치인의 리더십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이 잠시 10만 6000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4일, 02: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