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금융 감독 위원회(FSC)는 오는 6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에 대한 법안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법안에는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펑 진롱 FSC 위원장은 법안이 통과되면 대만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대만에서 발행되는 모든 스테이블코인은 FS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 시중은행의 장시유안 이사는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자체 인증하는 방식이 아닌, 감독 당국이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 밝혔다.
진롱 위원장은 스테이블코인이 은행과 대만 중앙은행의 공동 관리 하에 놓일 것이라 설명했다. 이 규제 프레임워크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추진과도 맞물려 있다. 미국의 루미스-질리브랜드 법안은 발행자가 고품질의 유동 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도록 요구하고, 연방 면허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대만의 초안 법안도 자금 세탁 방지 및 위험 평가를 강조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4일, 04:0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