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플랫폼스의 부사장 피에르 로차드는 리플 랩스가 미국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BR)을 구축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4일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로차드는 이 같은 주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서 했다.
로차드는 이날 게시물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의 가장 큰 장애물은 연방준비제도, 재무부, 은행, 엘리자베스 워런이 아니라 리플(XRP)이다”며, “리플이 수백만 달러를 정치인들에게 뿌려가며 SBR을 좌절시키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홍보하기에 SBR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로차드는 “리플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도 비트코인 채굴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오픈 대화 재단의 루드밀라 코즐로브스카 회장은 리플이 비트코인을 유럽연합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차드는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비트코인 대신 분산형 암호화폐 준비금을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리플의 비공개 정치 로비 활동을 지적했다.
한편,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XRP, 솔라나(SOL), USD 코인(USDC)에 기반한 국가 준비금을 만드는 방안을 리플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비트코인 준비금을 보완하려는 계획이다.
기사 마감 시점까지 리플은 로차드의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4일, 04: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