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25%에서 0.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7년 2월부터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우에다 가즈오 총재와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최근 잇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금리 인상이 시장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준 것에 대한 반성으로 해석된다.
익일물 금리스와프(OIS)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 확률을 80% 정도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MUFG증권의 야마구치 다케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금리 인상은 거의 다 된 거래”라고 평가했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물가 정세 전망 리포트도 공표할 예정이며, 2025~2026년 2% 물가 상승률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1.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반년에 한 번 정도“라는 의견이 있으며, 7월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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