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자산 규제 완화를 위한 새로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주요 디지털자산 ETF 승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비트코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SEC는 23일(현지 시간) 디지털자산 규제 강화를 위해 TF를 구성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SEC가 주목하는 주요 분야는 △가상화폐 투명성 △시장 안정성 △투자자 보호다. TF를 이끌 인물은 헤스터 피어스 의원으로, 그는 SEC 내에서 친 디지털자산 입장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피어스 의원의 노력 아래 이번 TF는 △자산 분류 △시장 조작 방지 감독 협약 개발 △ETF 기준 명확화 등 여러 사안을 다룰 계획이다.

관련 업계는 이번 TF 발족으로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ETF 승인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SEC 승인을 기다리는 디지털자산 관련 ETF 신청서는 33건이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이 숫자가 50건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맷 메나 21쉐어즈 연구 전략가는 “새로운 ETF의 지연된 승인 문제는 규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면서 “이번 TF는 이러한 규제의 틈을 메우고 ETF 등록 절차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TF가 수탁, 투자자 보호, 시장 신뢰성 등 SEC의 주요 우려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캐롤라인 팜 위원장은 최근 대대적인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며 디지털자산 감독체계 변화를 예고했다. 팜 위원장은 로스틴 베남 전 위원장 시절의 주요 인사들을 대거 교체하며 기존 정책 기조를 수정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4일, 14: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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