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증시 투자 확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증시에 200조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JP모건은 최근 발표된 중국 당국의 부양책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규모가 약 1조 3천억 위안(약 25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3년간 자금 유입 규모는 4조에서 13조 위안(약 790조에서 2천567조 원) 정도로 예상했다.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보험사가 2천억에서 6천300억 위안(약 39조에서 124조 원), 공모기금이 6천200억 위안(약 122조 원) 이상을 매수해 올해 총 1조 위안(약 197조 원)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금융기관도 중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UBS는 1조 7천억 위안(약 335조 원), 화진증권은 8천600억에서 1조 3천500억 위안(약 169조에서 266조 원)의 자금 유입을 예측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해 CSI 300 지수가 3년 연속 하락세를 끊고 14.68% 상승 마감했지만, 올해 들어 경기 부진과 미국의 관세 정책 우려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 3.6% 하락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증시 부양책이 현재의 부진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4일, 17: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