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 리더십 아래 밈코인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트럼프(TRUMP) 토큰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RK 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 출시 이후, TRUMP, 도지코인(DOGE), 본크(BONK) 등 관련 ETF 신청이 증가했다.
SEC 새 리더십, 밈코인 ETF 승인 가능성 높여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마크 우예다(Mark Uyeda) SEC 임시 의장의 임명으로 밈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디미트리 라딘(Dmitrij Radin) 제크렛(Zekret) 창립자이자 파이디움(Fideu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트럼프의 친(親) 암호화폐 SEC 간부들로 인해 TRUMP, DOGE, BONK ETF의 승인이 더욱 유력해졌다”며 “이는 유동성 증가와 밈코인의 대중적 수용도를 높이는 대담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캐시 우드 “TRUMP 토큰, 유틸리티 부족”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1월 2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TRUMP 토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TRUMP 토큰의 주요 유틸리티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소유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단순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밈코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우드는 또한 “현재 밈코인 열풍이 2017년의 ICO(암호화폐 공개) 붐과 유사하다”며 장기적인 가치를 신중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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