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모건 크릭 캐피털의 마크 유스코가 최근 인터뷰에서 리플(XRP)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회사가 XRP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유튜데이에 따르면 유스코는 폴 배런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일부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XRP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XRP나 도지코인(DOGE)에 대한 시장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투자자 그룹과 논의할 때, 해당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주요 그룹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유스코는 XRP에 투자할 조건으로 △SWIFT 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 △뱅크오브아메리카 및 JP모건과 같은 글로벌 은행의 채택을 제시했다. 그는 “XRP 지지자들은 이를 금융 시스템의 기반 계층으로 사용하길 원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XRP의 탈중앙화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비트코인이 더 나은 솔루션이라고 주장했다. 유스코는 앞서 XRP와 스텔라(XLM)를 자사의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에서 제외한 이유로 높은 중앙 집중화를 꼽았다.
한편, 최근 리플(Ripple)은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도입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리플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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