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월드체인이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을 도입하며 블록체인 간 연결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분산형 시스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25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월드체인은 이번 CCIP 통합을 통해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개 이상의 블록체인에 접근할 수 있으며, 원활한 크로스체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져 탈중앙화 네트워크 전반에서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인링크는 온체인 금융 및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로, 현재까지 18조 달러 이상의 거래 가치를 처리했다. 월드체인은 CCIP 도입을 통해 △다층 보안 시스템 △안전한 토큰 전송 △맞춤형 메시징 기능 △프로그래머블 토큰 거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효율적인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CCIP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크로스체인 토큰(CCT) 기능은 신규 및 기존 토큰의 손쉬운 통합을 지원한다. 아울러 CCIP는 임의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해, 네이티브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대를 열게된다. 가치 전송과 프로그래머블 로직을 결합함으로써 자동화와 확장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발표는 2024년 가을 월드체인의 메인넷 출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월드체인은 월드 ID 시스템을 통해 검증된 사용자 중심의 블록체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00만 명 이상의 검증된 사용자와 2200만 명의 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초당 트랜잭션 처리율(UOPS/TPS)을 통해 봇 활동이 아닌 실제 사용자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월드체인은 옵티미즘(Optimism), 이더리움(Ethereum)과 협력해 슈퍼체인(Superchain)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봇 조작을 방지하고 인간 중심의 블록체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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